1.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 관세 유예, 하지만 압박은 계속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25% 관세를 때리겠다고 했었어요. 특히 자동차가 타겟이었는데, 이게 좀 뜨끔한 이유는 북미 자동차 산업이 세 나라가 얽히고설켜 있어서 가격이 오르면 미국 소비자도 덩달아 타격을 입거든요. 근데 최근에 한 달 유예를 선언했어요. "시간 좀 벌자"는 느낌으로 보이는데, 불법 이민이나 마약(특히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용 카드로 관세를 계속 들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완전히 철회한 건 아니고, "너희가 협력하면 봐줄게" 이런 뉘앙스예요.
2. 중국: 20%로 올랐지만 협상 여지는 남겨둔 느낌
중국산 제품에는 원래 10% 관세를 매기다가 이제 20%로 올렸어요. 트럼프는 중국을 꽤 오랫동안 "무역에서 미국을 뜯어먹는 나라"로 보고 있었잖아요. 이번엔 펜타닐 같은 마약 원료 차단을 명분으로 내세웠는데, 사실 더 큰 그림은 미국 제조업을 살리겠다는 거예요. 다만, 시행 시기를 협상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했으니, 중국이랑 테이블에 앉아서 숫자 조정할 여지를 열어둔 거 같아요. 과연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보복 관세로 맞불 놓을지도 궁금하네요.
3. 상호관세: 전 세계에 "너도 나도 똑같이!"
트럼프가 요즘 자주 언급하는 게 "Reciprocal Tariff"예요. 쉽게 말하면, "니가 나한테 관세 10% 때리면 나도 너한테 10% 때린다"는 거죠. 이건 4월 2일부터 모든 나라에 적용할 계획인데,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 받는 관세율이나 비관세 장벽을 계산해서 똑같이 돌려주겠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차에 10% 관세를 매긴다면, 미국도 EU 차에 10% 관세를 붙이는 식이죠. 이건 진짜 글로벌 무역 판을 흔들 수 있는 정책이라 다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요.
4. 특정 품목: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까지
트럼프는 철강이랑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다시 부활시켰어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싶어 하는 거죠. 반도체나 자동차 부품 같은 전략 품목도 관세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특히 기업들이 해외 대신 미국에서 공장 짓게 유도하려고, 미국 내 생산기지 만들면 관세 면제 혜택을 주겠다는 당근도 내놨어요. 이게 잘 먹히면 제조업이 좀 살아날지도?
5. 트럼프의 속내는 뭘까?
솔직히 트럼프 관세 정책 보면 경제보다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더 강해요. "America First" 외치면서 무역 적자를 줄이고, 일자리를 미국으로 돌리겠다는 거죠. 근데 이게 소비자 물가 오르고 글로벌 공급망 흔들릴 수도 있어서, 과연 장기적으로 얼마나 효과 볼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당장은 협상 테이블에서 다른 나라들 압박하는 데 유용해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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