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최근 발언과 정책

트럼프의 최근 발언과 정책: 관세, 코인, 그리고 그 너머 (2025년 3월 10일 기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주간 다양한 주제로 연설과 정책 발표를 이어가며 그의 행정 2기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어요. 관세와 가상자산(코인)을 넘어 이민, 에너지, 외교 등 다방면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1. 관세: 무역 전쟁의 서막?
트럼프는 무역 정책에서 관세를 핵심 무기로 다시 꺼내 들었어요. 3월 4일 의회 연설에서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나라엔 똑같이 맞대응하겠다"고 선언하며 경제 회복을 약속했죠. 이어 3월 3일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어요. 이건 글로벌 무역 전쟁의 신호탄으로 보이는데, 금융 시장에선 벌써부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답니다. 특히 가상자산 같은 위험 자산은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2. 가상자산(코인): 비축으로 시장 달래기
가상자산 시장에선 트럼프의 행보가 화제예요. 3월 6일, 그는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고 했어요. 새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기존 자산을 활용하는 전략이죠. 또 3월 2일 트루스 소셜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가상자산 전략 비축’ 대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며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어요. 이 소식에 코인 가격이 잠깐 급등했지만, 관세 이슈와 엇갈리며 변동성이 커졌답니다.

3. 이민: 국경 봉쇄와 강경책
관세와 코인 외에도 트럼프는 이민 정책에서 강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요. 3월 7일 마라라고 연설에서 "취임 첫날 국경을 봉쇄하고 불법 이민자를 즉시 추방하겠다"고 했죠. 국경수비대와 군 병력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는데, 멕시코 국경 상황이 악화된 걸 이유로 들었어요. 이건 그의 오랜 공약이기도 해서 지지자들 사이에선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4. 에너지: 환경 규제 철폐와 시추 확대
에너지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요. 3월 8일 텍사스 유전 방문에서 트럼프는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가스 시추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어요. "바이든의 터무니없는 규제를 없애고 알래스카와 걸프만에서 시추를 재개하겠다"는 발언은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독립을 목표로 한 조치로 보이네요. 환경론자들에겐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죠.

5. 정부 효율성 부서(DOGE): 머스크와 함께?
정부 운영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어요. 3월 9일 FOX 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설립을 공식화하겠다고 했어요. "1년 내 수십억 달러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로 연방 정부의 낭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인데, 이름이 DOGE라니 코인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죠.

6. 외교와 군사: 강경과 협상의 줄타기
외교 무대에서도 트럼프의 목소리가 컸어요. 3월 9일 인터뷰에서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48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하며 외교적 해결 의지를 보였어요. 반면, "중국이 대만을 위협하면 군사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말로 대중국 강경론을 이어갔죠. 관세와는 또 다른 차원의 국제 전략이 엿보이네요.

마무리
트럼프의 최근 발언은 경제(관세, 코인, 에너지), 국내 정책(이민, 정부 효율성), 그리고 국제 문제(외교, 군사)까지 폭넓게 걸쳐 있어요. 그의 행보는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앞으로 이 정책들이 실제로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할 만하네요.